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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명가] 지역 혁신과 청년 창업 밑거름 지속 확대···혁신성장 거점 조성·지역균형발전 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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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한국토지주택공사

갈수록 수도권으로의 ‘인재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 거점 대학이 지역 맞춤 인재를 키워내고, 지역 일자리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는 지역 대학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지난 2019년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와 함께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지난 2019년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와 함께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런 흐름에 맞춰 새로운 유형의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이 사업은 2019년 3월 국토부의 중점 과제로 선정됐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우수한 입지와 청년 인재, 연구 인프라 등 혁신역량을 가진 대학과 공동으로 대학 내 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LH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청년기업과 연구소 등에 업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정부는 지역 산학연 협력사업과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에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LH는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 3곳을 캠퍼스 혁신파크의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3곳은 지난해 산업기반공사에 돌입했고, 올해 청년창업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경북대·전남대 2곳을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5곳에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고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면 도심 첨단산업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5곳, 올해 2곳 추가 선정

LH는 올해 공모를 통해 대학 2곳을 추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LH는 기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고도화하는 가칭 ‘캠퍼스혁신파크 시즌2’도 준비한다.

LH 박동선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지자체·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사업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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