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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년만에 손석희 만난다…청와대서 1박2일간 일대일 대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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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JTBC 대선토론 출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진행을 맡았던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 [사진 JTBC]

2017년 JTBC 대선토론 출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진행을 맡았던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 [사진 JTBC]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과 5년만에 만난다. 두 사람은 2017년 대선 토론에서 대선후보와 사회자로 만난 바 있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과 손 특파원이 출연하는 '대담 문재인의 5년'이 오는 25~26일 오후 8시 50분부터 80분간 JTBC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언론인 손석희와의 특별대담을 추진해 왔다"며 "1대1 대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녹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에 대해 가감 없이 국민께 직접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임기 동안 추진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대담에 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취재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손 특파원은 이번 대담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손 특파원은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저널리즘의 입장에서 질문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특정 언론인과 일대일 형식의 대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송현정 KBS 정치전문기자와 의 대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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