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방역당국 "확진자 중간고사, 교육당국 관리계획 마련시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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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대전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대전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포토]

방역 당국이 7일 교육 당국이 시험관리 계획을 마련하면 확진자들도 중간고사 등의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백브리핑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중간고사 등 기관 내 자체시험에 대한 운영 계획을 마련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불가피한 사유로 특별한 상황에서 자가격리 예외를 허용하는 몇 가지 부분이 있다"며 "국가 공무원 시험은 소관 부처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서 확진자들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런 기준에 따라서 수능 등 전국적인 시험도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국가 공무원 시험과 비슷하게 확진자 시험관리 운영계획을 개별 학교에 적용하더라도 추가 전파 위험이 없다고 여겨진다면 협의가 가능하다"며 "교육부, 교육청에서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협의가 이뤄진다면 방대본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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