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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일하고 싶다” 1위/리크루트지 대학생 취업희망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인문계 금융업,자연계는 전기ㆍ전자 으뜸/안정성엔 통신공사,기여도엔 포철 꼽아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대기업과 공사 중에서 삼성ㆍ전기통신공사ㆍ럭키금성ㆍ현대ㆍ선경그룹의 순으로 입사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전문잡지인 월간 리크루트지가 지난달 전국의 20개 대학 4학년생 2천명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미지 및 취직동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의 경우 졸업후 취업업종을 금융업,신문방송ㆍ출판업,무역ㆍ도소매업의 순으로 희망했다. 또 자연계는 전기ㆍ전자ㆍ통신업,건설업의 순으로 취업하길 원했다.
기업이미지는 성장발전성,안정성,국가경제기여도,인재양성 등 11개부문에 걸쳐 조사됐는데 삼성그룹이 8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정성에서는 통신공사가,국가경제기여도에선 포항제철,문화ㆍ장학사업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부문에서는 선경그룹이 으뜸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또 회사선택시 가장 중요시 하는 조건으로 성장ㆍ발전성(40.1%),안정성(17.5%),급여ㆍ복지후생(12%),사업내용ㆍ방향(8.6%) 등을 꼽았다.
근무희망지역은 서울이 47.4%로 가장 많았지만 연고지(지방) 근무희망자도 28.8%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입사원 채용방법으론 48.1%가 공개모집을 원했고,입사후 받기를 원하는 임금수준은 50만∼55만원이 28.7%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국내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당한 이윤추구와 부의 축적(25.5%),기술축적ㆍ개발력 부족(21.7%),족벌 경영체계(13.6%),사회적 공헌도 미약(12.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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