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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5.5% "대선 결과 불만족"…尹 우선 과제 '부동산' [조원씨앤아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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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대 대선 결과 만족도'를 묻자 응답자의 45.5%는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20대 대통령선거 결과 여론조사.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20대 대통령선거 결과 여론조사.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매우 불만족' 37.9%, '불만족' 7.6%였다. 결과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매우 만족' 28.2%, '만족' 16.3%으로 총 44.5%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59.9%로 '불만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53.8%), 30대(46.4%), 20대(44.6%), 60대(31.1%)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는 응답자의 23.5%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꼽았다. '현 정부 적폐수사·처벌'(21.6%), '코로나19 피해 지원'(18.8%),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9.2%), '4차 산업혁명 기반 확충'(6.8%)이 뒤를 이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4%가 '찬성', 42.5%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찬성' 의견은 지지성향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층(79.7%),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7.9%), 연령별로는 30대(60.5%)에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61.7%가 여가부 폐지에 찬성 입장을 밝혔고, 여성의 경우 51.8%가 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의견으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4.4%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3.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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