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尹 당선 축하, 새 정부로 정권 이양 차질 없도록 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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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부는 당선인 측과 협의하면서 새 정부로 정권이 이양되는 데에 차질이 없도록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입장 발표문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현안과 과제를 잘 정리해 다음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아직도 두 달 남았다. 짧지 않은 기간"이라며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향하고 있고, 경북·강원 지역의 산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에 따른 파장 등 당장 수습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정은 단 하루도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국정 현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 상황을 챙기겠다. 공직자들도 흔들림 없이 각자 맡은 일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부터 일정을 재개한 김 총리는 공개 일정 없이 내부 보고 등을 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지난 3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전날까지 재택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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