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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사전투표해놓고 9일 본투표도 한 유권자 2명…선관위 조사

중앙일보

입력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2명이 선거 당일에도 투표한 사실을 확인해 조사하고 있다.

9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안심1동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이날 안심1동 제8투표소를 찾아 또 투표를 했다.

투표관리관이 이날 오후 4시쯤 통합선거인명부를 확인하던 중 이들이 이중투표한 사실을 발견하고 선관위에 통보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에 대한 정보가 반영된 통합선거인명부를 가지고 투표 당일에 사용을 하게 되는데 선거 사무원이 현장이 복잡해서 그랬는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 2명과 선거사무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고, 특히 유권자 2명이 고의성을 가지고 투표소에 출입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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