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후 서울역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투표 후 투표용지를 제출하고 있다. 뉴스1
방역당국은 7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대통령선거 투표와 관련해 "당일 방송될 문자를 확인한 후 외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오후 12시와 오후 4시 확진·격리 유권자에게 외출 안내 문자가 일괄 발송된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외출 안내 문자를 제시한 뒤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진행한다.
만약 외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당일 의료기관에 확진 통보를 받아 외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의료기관에서 받은 확진 통지 문자를 대신 투표사무원에 제시하고 투표하면 된다.
선거 당일 확진·격리 유권자의 투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투표 시간과 투표소까지 이동소요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 30분부터 외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은 반드시 도보, 자차,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야 하며, 투표 후 즉시 격리 장소로 복귀해야 한다. 투표소 내에선 마스크(KF94 또는 동급 이상)를 상시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이나 불필요한 대화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 유권자 역시 마스크(KF94 또는 동급 이상) 상시 착용, 외출 후 손위생 실시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