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병참과 보급 문제” 등 내부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예상치 못했던 교착상태를 마주한 가운데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 충분한 연료와 식량을 공급받는 데 있어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도심 내 식료품점이나 은행, 전자 상가 등에서 물건을 훔치거나 훔치기 위해 시도하는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