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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함에 "꺼져라" 저항한 우크라 수비대 / 24일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전함의 공격에 저항하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흑해 지미니섬의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 13명이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이 현재 러시아군의 포로로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군함은 지난달 24일 크림반도 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우크라이나의 작은 돌섬에 접근했다. 이 섬에는 우크라이나 경비대 13명이 주둔 중이었다. 이들은 러시아군의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에도 끝까지 저항했는데, 특히 당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 경비대 사이 오간 무전 음성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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