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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尹에게 질문했는데 왜 사회자가 개입?" 편파진행 주장

중앙일보

입력

[유튜브 채널 안철수 캡처]

[유튜브 채널 안철수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지난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사회자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호의적으로 편파 진행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선대위 공보단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3차 토론회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사회자는 시간총량제 토론에서 안 후보의 질문을 받은 윤 후보의 답변 차례에 개입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에게 답변 기회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발언 기회가 다른 후보에게로 넘어가면서 윤 후보는 답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무려 7분 이상 가지는 이득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보단은 "7분여 경과한 뒤 안 후보의 발언 기회에 재차 유사한 질문을 하자, 사회자는 재차 개입해 윤 후보에게 답변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는 호의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사회자가 특정 후보에게 답변할지 여부를 묻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2차 토론회 전체에 걸쳐 이 장면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도 '악의적 편파진행 사회자가 후보입니까?'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안 후보 측은 영상에서 "질문은 윤석열 후보에게 했는데 사회자가 개입?" "사회자 개입으로 7분30초 시간 번 윤석열 후보" "계속되는 사회자 개입" "반복된 사회자의 이례적 개입! 편향적 진행 재발은 안됩니다!" 등 자막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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