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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윙크남' 따라했다…4강 탈락에도 빛난 팀킴 퍼포먼스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 앞서 팀킴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 앞서 팀킴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중계 카메라를 통해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팀킴이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했다. 17일 오후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컬링 스웨덴전을 시작하며 김선영이 시동을 걸었다. 김선영은 카메라가 자신의 앞에 오자 두 팔로 공을 굴리는 동작을 취했다. 이후 김초희에게 공을 넘겼고 김초희는 그 공을 계속 굴려서 김경애에게 넘겼다. 김경애는 두 사람을 거쳐온 그 보이지 않는 공이 무거웠는지 온 힘을 다해 들어 올리는 연기를 했다. 지켜보던 스웨덴 선수까지 웃게 한 이 퍼포먼스의 끝은 김은정이었다. 김경애에게 공을 건네받은 김은정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키스를 날리며 마무리됐다.

김선영이 준비된 퍼포먼스를 시작하며 공을 굴리는 동작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선영이 준비된 퍼포먼스를 시작하며 공을 굴리는 동작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선영이 굴린 공을 김초희에게 넘기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선영이 굴린 공을 김초희에게 넘기고 있다. 김경록 기자

공을 건네받은 김초희가 공을 굴리고 있다. 김경록 기자

공을 건네받은 김초희가 공을 굴리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초희가 굴린 공을 김경애 앞 아래쪽으로 내려놓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초희가 굴린 공을 김경애 앞 아래쪽으로 내려놓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무거운 공을 들어올리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무거운 공을 들어올리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공을 들어 올리자 김초희와 김은정이 웃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공을 들어 올리자 김초희와 김은정이 웃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들어 올린 공을 굴리자 선수들이 크게 웃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들어 올린 공을 굴리자 선수들이 크게 웃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김은정에게 공을 넘기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경애가 김은정에게 공을 넘기고 있다. 김경록 기자

공을 건네 받은 김은정이 중계 카메라를 보며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김경록 기자

공을 건네 받은 김은정이 중계 카메라를 보며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김경록 기자

공을 건네 받은 김은정이 중계 카메라를 향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키스를 날리고 있다. 김경록 기자

공을 건네 받은 김은정이 중계 카메라를 향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키스를 날리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선영은 앞선 중국전, 미국전에서도 유쾌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 중국전에선 자신의 양쪽 눈썹을 마진 뒤 손가락을 총 쏘는 시늉을 하며 윙크를 했다. 이는 '헝가리 윙크남' 리우 샤오린산도르 선수의 세리머니를 따라 한 것이다. 또 14일 미국전에선 스우파홀리뱅의 ‘헤이 마마’ 안무를 선보인 바 있다.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경록 기자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경록 기자

경기가 끝난 뒤 팀킴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경기가 끝난 뒤 팀킴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경기장을 빠져 나온 김은정과 갤런트 감독이 포옹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경기장을 빠져 나온 김은정과 갤런트 감독이 포옹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좋은 분위기로 시작한 팀킴은 아쉽게도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7엔드까지 세계 랭킹 1위 스웨덴에 4-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스위스(8승 1패)가 1위, 스웨덴(7승 2패)이 2위다. 캐나다, 영국, 일본은 나란히 5승 4패를 기록했는데, DSC(드로샷 챌린지)에 따라 영국과 일본이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 미국과 나란히 4승 5패에 그치며 4위 안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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