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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당 8000원 주주 배당 결정…사상 최대 규모

중앙일보

입력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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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투자자문 지주회사인 SK㈜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 배당을 한다.

SK㈜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6500원의 기말배당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합치면 연간 배당액은 총 8000원으로, 이는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가장 큰 액수다.

지난해(2020년 회계연도 기준, 주당 7000원)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 배당 기록도 경신했다.

주주들에게 지급될 배당금 총액도 작년(3701억원) 대비 21% 증가한 4476억원이다. 연간 배당금은 2016년 2087억원에서 5년 만에 약 114% 증가했다.

SK㈜는 점진적 배당 확대를 기본 원칙으로 재무 현황과 투자 규모를 고려해 배당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는 투자 이익을 실현하면 이를 배당 재원으로 반영하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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