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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영업익 4742억원…창사 이래 최대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9월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토종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9월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토종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뉴스1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매출액 9290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으로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보다 각각 311.8%와 1157.5%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573% 증가한 4509억원, 영업이익은 2227% 증가한 2539억원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 백신 ‘GBP510′ 개발과 신규 백신 플랫폼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글로벌 임상시험 3상과 국내 부스터샷 임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GBP510은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2억1370만 달러(약 245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GBP510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전 세계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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