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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내선 승객 127만명…제주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아

중앙일보

입력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이 붐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20만 700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뉴스1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이 붐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20만 700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뉴스1

올 설 연휴 127만명이 넘는 귀성인파가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등을 우려해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을 이용하는 승객은 127만1129명으로 예측됐다. 일평균 이용객은 21만1855명이다. 지난해 설 연휴 19만63명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기간 일별로 살펴보면 28일 20만8165명, 29일 21만6495명, 30일 21만1915명, 31일 20만3473명, 2월 1일 20만3776명, 2일 22만7306명이 국내 공항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인 이달 29일과 내달 2일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택시 승차장이 붐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20만 700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뉴스1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택시 승차장이 붐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20만 700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뉴스1

설 연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예상된 곳은 제주공항(46만9160명)이고, 이어 김포공항(43만6425명), 김해공항(16만7574명) 순이다. 이번 연휴기간 국내에서 운행되는 항공편은 총 8380편, 제주공항에선 2937편의 국내선이 운항된다.

한편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공항은 설 연휴 기간에 5만915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우려해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대국민담화에서 "송구스럽지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3차 접종을 마쳐달라"며 "그리고 출발 전에 꼭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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