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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탄도미사일 ‘백곰’ 개발…홍용식 인하대 명예교수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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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홍용식

홍용식

1970년대 첫 국산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백곰의 개발을 이끌었던 항공우주공학 선구자 홍용식(사진) 인하대 명예교수가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별세했다. 90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연구소에서 스페이스셔틀과 대륙간탄도탄(ICBM)을 개발하다 74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과학자 유치에 호응해 귀국,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 담당 부소장으로 일했다.

민병희 인하대 영어교육과 명예교수와 사이에 준서(존·미 국방연구원 부원장), 원서(데니스·UCLA 교수·로봇과학자), 수진(리·미 국립암연구소 연구원)의 2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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