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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규확진 4167명…해외유입 391명 ‘또 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2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가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가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91명으로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90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385명(당초 4388명으로 발표됐으나 정정)에서 218명 줄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6일 4125명보다는 42명 많지만, 2주 전인 지난달 30일 5034명과 비교하면 867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8.9%(1774개 중 690개 사용)로, 직전일(41.4%)보다 2.5%포인트 줄어 30%대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0.0%다.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621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776명, 해외유입이 39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380명으로 지난해 7월22일 309명 이후 174일 만에 3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65명(67.8%)이다. 방역당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하고 돌아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명(전날 0시 기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444명, 서울 858명, 인천 22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526명(66.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82명, 부산 156명, 전남 133명, 충남 126명, 대구 119명, 전북 106명, 경남 94명, 경북 92명, 강원 82명, 대전 63명, 충북 58명, 울산 26명, 제주 7명, 세종 6명 등 총 1250명(33.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535명, 서울 978명, 인천 240명 등 수도권만 275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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