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옥철' 타는 尹…여의도 출근길 시민들 직접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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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대중교통으로 국회의사당에 출근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자 6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자 6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 측은 윤 후보가 이날 오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출근하는 시민들에 인사를 한 후 지하철에 탑승해 오전 8시 40분쯤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차 후에는 당사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출근길 ‘지옥철’ 시민 동행은 이날 오전 11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관련 정책공약 발표에 앞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정책 공약은 ‘수도권 광역 교통망 연결’을 골자로 하며, 전날 발표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완성시키기 위한 구상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전날에도 오전부터 여의도역에 나와 시민들에게 ‘깜짝’ 출근 인사를 했다. 윤 후보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라며 90도로 허리를 숙였고, 시민들은 윤 후보를 향해 “힘내라”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전날 출근길 인사는 윤 후보의 의사에 따라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 측은 이날 ‘지옥철’ 동행도 시민 불편을 고려해 탑승 장소 등 상세내용은 공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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