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태 각료회의에 중국 참여 비공개 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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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ㆍ태 각료회의(APEC)에 중국이 정식 회원국으로 참가하는 문제를 공식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측과 비공개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한중 양국의 정부대표가 최근 제3의 중립적 장소에서 중국의 APEC 참여문제에 관한 협의에 착수,공식적인 교섭의 수준,시기 및 장소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사급 수준으로 이루어질 공식 접촉에서는 중국의 APEC 가입뿐 아니라 한중 관계개선 등 폭넓은 문제가 다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는 차기 APEC 의장국으로 대만ㆍ홍콩과도 가입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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