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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화재현장 감식…"일부 건물 붕괴 위험"

중앙일보

입력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날 대형 화재가 발생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의 일부 건물이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3일 도 소방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화재현장에서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일 오전 7시 48분쯤 발생한 불은 철골조 15동 10만8668㎡ 중 2동 4만9300㎡를 모두 태우고 1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생산라인을 비롯해 보일러·에어컨 완제품과 태양광 설비 등이 불에 탔으며, 85억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공장 가동을 하지 않는 휴일에 발생했다. 당시 공장 내에 있던 일부 관리직원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체적인 화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오는 6일 2차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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