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된 민중당원/사흘째 소식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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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영월=이찬호기자】 13일 오전7시35분쯤 민중당 정선지구당원 유경종씨(28ㆍ해직근로자)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 223 자택앞에서 기관원으로 보이는 30대 남자 3명에게 연행돼 15일까지 3일째 소식이 끊겼다.
유씨가 끌려가는 것을 목격한 마을 이장 고창근씨(51)는 『연행이유를 묻자 「교통사고 문제로 조사할 것이 있어 잠깐 데려간다」고 말한뒤 회색소형승용차에 유씨를 태우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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