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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탄도항 해처럼 지는 인생, 노을처럼 곱게 물들고 있는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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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무리 일몰 보러 갔더니
해는 구름 속에 들어 보이지 않고
걸어 어둠이 내린 갯벌 한가운데
바람에 실려 온 나직한 하늘 음성

하루해처럼 지고 마는 인생이다
노을처럼 너 곱게 물들고 있는가
감사하며 오늘 후회 없이 살아라
자나 깨나 하늘이 너를 지켜본다

촬영정보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해가 지고 난 뒤 어둠이 깃들 때가 신비로운 빛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다. 경기도 화성 탄도항. 렌즈 24~70mm, iso 200, f9, 1/8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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