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김현수와 최대 6년 115억원 FA 계약

중앙일보

입력

LG와 FA 계약을 맺은 김현수. [연합뉴스]

LG와 FA 계약을 맺은 김현수. [연합뉴스]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외야수 김현수 재계약에 성공했다. 최대 6년, 총액은 115억원이다.

LG는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최초 계약기간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40억원)이며,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김현수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두산에 입단해 통산 14시즌 동안 16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9, 1943안타, 212홈런, 1169타점을 올렸다. 타격왕 두 차례에 올랐다.

자유계약선수가 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김현수는 2018년 LG와 FA 계약을 맺었다. 다시 FA가 된 김현수는 LG 잔류를 선택했다. 김현수는 FA 박해민 영입에 이어 김현수 계약에 성공하면서 탄탄한 외야진을 구축했다.

김현수는 "지난 4년간 LG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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