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뚫리는 2기 신도시…물량의 85% 특별공급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투시도. [DL이앤씨]

DL이앤씨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로, 타입별로 ▶59㎡A 554가구 ▶59㎡B 130가구 ▶59㎡C 135가구 ▶59㎡P1 1가구 ▶59㎡P2 2가구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시공하는 공동 시행 사업방식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한다. 민영 아파트와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특히 전체 물량의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해 청약저축액이 많지 않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로 꼽힌다.

검단신도시는 약 1110만㎡에 7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2기 신도시로 2023년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현재 1만3000여 가구가 분양했으며, 2~3단계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단지 부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 마곡·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신설 및 GTX-B 공용화 직결운행(김포~검단~용산)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강화~계양 고속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 다수의 도로망이 완공되면 수도권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발산초등학교가 있고, 공립 단설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개교한다. 또한 영어마을·에더블국제학교가 인근에 있다. 단지 내 지상에는 차가 없도록 설계했다. 실내놀이터·독서실·작은도서관·스터디룸 등의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실내골프연습장·사우나 등 커뮤니티시설과 물빛정원 등 조경 시설도 차별화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 ‘C2 하우스’도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