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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캐럿 왕 다이아 박혔다…세상 최고가 '356억 티파니 목걸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월드 페어 넥클리스(The World's Fair Necklace)’에서 공개한 목걸이의 모습. [티파니앤코 공식 홈페이지 캡처]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월드 페어 넥클리스(The World's Fair Necklace)’에서 공개한 목걸이의 모습. [티파니앤코 공식 홈페이지 캡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티파니앤코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페어 넥클리스(The World's Fair Necklace)’ 행사에서 백금과 180캐럿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목걸이를 공개했다.

이 목걸이의 중심부에는 타원형의 80캐럿 다이아몬드가 장식돼 있다. 무결점 D-컬러(최고 등급의 무색)의 이 다이아몬드는 티파니앤코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이름을 따 ‘엠파이어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채굴된 이 다이아몬드는 이스라엘에서 재단 및 광택 작업을 거쳤고, 뉴욕의 티파니 공방에서 목걸이로 제작됐다.

엠파이어 다이아몬드는 목걸이에서 분리해 반지로도 착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이 목걸이를 구입할 경우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티파니앤코 소속 보석세공사를 호출할 수 있다.

티파니앤코 측은 이 목걸이가 지금까지 제작된 자사 제품 중 가장 비쌀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최소 2000만달러(약 237억여원)에서 최대 3000만달러(약 356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티파니앤코의 다이아몬드 제품이 할리우드 배우 오드리 헵번에서부터 팝 스타 비욘세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착용하는 장식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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