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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복 입고 '검은띠' 맨 트럼프…그 옆 한국인은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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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동섭 국기원장이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태권도 겨루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 국기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동섭 국기원장이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태권도 겨루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 국기원]

국기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20일 국기원에 따르면 이동섭 국기원장이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직접 방문해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이 원장은 명예 단증 수여 후 “트럼프 전 대통령께서는 평소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와 국기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명예 단증을 받게 돼 대단히 특별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태권도는 요즘 이런 시기에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훌륭한 무도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국기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에는 지난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는 사진이 걸려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동섭 국기원장. [사진 국기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동섭 국기원장. [사진 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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