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진정될까…하루 60만L 공급, 소비량보다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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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공급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6일 인천 중구 갤러리주유소에서 본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재고 현황에 재고 1000L 이상이 표시돼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환경부, 국토교통부,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매일 오후 2시, 8시 요소수 재고 정보를 공개한다. 뉴스1

6일 인천 중구 갤러리주유소에서 본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재고 현황에 재고 1000L 이상이 표시돼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환경부, 국토교통부,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매일 오후 2시, 8시 요소수 재고 정보를 공개한다. 뉴스1

정부는 15일 요소수 공급량이 68만3000L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13일 49만6000L, 14일 42만6000L와 비교하면 15일 공급량이 가장 많다. 특히 60만L는 평상시 차량용 요소수 하루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번 사태 이후 하루 평균 사용량 이상을 처음 공급한 것이다. 시중에서 아직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늘 경우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요소수 재고 현황 공개도 시작됐다. 이날부터 매일 2회(14시·20시)에 국토부·환경부·산업부 사이트 및 오피넷(www.opinet.co.kr)에서 100여개 거점 주유소의 재고 현황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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