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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70% 감염 확진자, 하루3시간 맨발로 걸었더니 일어난 기적 [맨발로걸어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곧 위드코로나로 정책이 바뀐다.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 우리는 이전보다 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가까이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022년 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with covid19·코로나와 공존)'을 위한 방역 완화를 추진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심야영화를 볼 수 있으며, 시범사업 형태지만 상영관에서 팝콘과 음료도 먹을 수 있게 된다.   29일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상영관 입구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를 기준으로한 관람 가능인원이 안내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2022년 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with covid19·코로나와 공존)'을 위한 방역 완화를 추진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심야영화를 볼 수 있으며, 시범사업 형태지만 상영관에서 팝콘과 음료도 먹을 수 있게 된다. 29일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상영관 입구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를 기준으로한 관람 가능인원이 안내되고 있다. 뉴스1

실제로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하루 확진자가 2000명대로 치솟고 있다. 난 맨발걷기가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믿는다. 이와 관련한 논문도 있다.

지난해 12월 이라크 바스라 의과대학의 하이더압둘-라디프 무사 교수는 '접지로 코로나 19 예방하고 치유하기'라는 논문을 발표해 학술 사이트에 게재했다. 접지는 맨땅을 밟는 행위다. 맨땅을 밟지 않고 접지하는 기구도 개발돼 있다.

무사 교수는 지난해 5~11월 코로나 19에 감염된 59명을 실험했다. 중증(severe)환자 20명, 중등도(moderate)환자 28명, 경증(mild)환자 11명은 맨발로 땅을 밟거나 접지 시스템에 연결됐다. 하루 15분에서 최대 3시간 접지했다.

결과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59명의 코로나19환자들 중 56명이 맨발걷기와접지로 발열, 호흡곤란, 기침, 두통, 가슴 통증, 미각 및 후각 상실, 식욕 부진 등에서 개선됐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56세 확진자였다. 그는 호흡 곤란, 기침, 발열 및 혈액 산소농도 74%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속해서 산소 공급하고 약물치료를 계속하였지만. 2주째 그의 병세는 극도로 악화됐다. 호흡 곤란이 심각했다. 산소 농도계 측정 산소 수준은 38%로 떨어졌다. 흉부 CT 스캔 결과 70% 이상 폐가 감염됐다.

무사교수는 이 환자를 하루 3시간씩 2번 접지를 실시했다. 이틀째에 상당한 개선 현상이 나타났다. 산소를 공급하고 있는 동안 산소 수준이 95%로 증가했다. 산소 공급이 없을 때도 산소 수준은 77%를 보였다. 그렇게 매일 3시간 3일간의 접지 후 이 환자는 완전히 회복이 됐다.

중증 환자 20명 중에서 16명이 일반 약물 처방과 함께 충분한 접지 처방으로 1~3일 사이에 병세가 호전됐다. 중등도 증세 환자와 경증 환자도 모두 증세가 개선됐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가능했을까. 무사 교수는 실험 결과에 따라 접지가 항염증 효과, 항응고효과, 면역 반응 개선 효과를 일으킨다고 추론하고 있다. 맨발걷기는 면역력을 높이는 자연 치료제라는 의미다.

맨발걷기 회원과 그 가족이 겪은 사례에서도 맨발 걷기의 효과를 경험했다.

한 회원은 71세 친정아버지가 백신 접종  이튿날 38도의 고열이 나 병원에 갔다. 자리가 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라는 소리를 들었다. 필자는 맨발 걷기를 추천했다. 이 분은 건강을 회복한 뒤 집 마당 화단을 정리해 매일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이 회원은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아버지의 사례를 소개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전국 곳곳 주거단지와 근린공원의 보행로, 산책로에 흙길, 황톳길 조성과 세족 시설을 설치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아주 특별한 뭔가를 해달라는 게 아니다. 그저 공원 한쪽에 작은 흙길을 내달라는 거다.  인류가 신발을 신게 된 건 긴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인류는 원래 맨발로 걷는 존재였다.맨발로 걸을 수 있는 권리를 회복해달라. 국민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아주 경제적인 '자연 치료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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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창 맨발걷기

박동창 맨발걷기

금융인 출신의 박동창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KB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6년 은퇴한 뒤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개설하고, 저서 『맨발로 걸어라』를 출간하는 등 맨발걷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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