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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장용준, 동승자도 경찰 조사…방조 혐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뉴스1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뉴스1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등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과 함께 있었던 동승자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씨의 동승자 A씨를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집행유예 기간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장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고, 이튿날 총 5개 혐의(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 운전,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및 상해)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의 혐의에서 음주운전이 빠지면서 A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대신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장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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