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봉선, 故박지선 준 기프티콘 연장하며 "그렇게라도 있어줘"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고(故) 박지선(왼쪽)과 신봉선. [신봉선 SNS]

개그맨 고(故) 박지선(왼쪽)과 신봉선. [신봉선 SNS]

개그맨 신봉선이 후배인 고(故) 박지선으로부터 과거 받았던 선물을 보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1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선으로부터 받았던 '커피 기프티콘' 사진과 함께 "선물연장 알림(이 왔다)"며 "그렇게라도 있어 줘"라고 썼다. 당초 박지선은 "빨래하고 날씨 좋으니, 나가서 커피 한 잔 드시라"며 신봉선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했다.

기프티콘은 일종의 선물교환권으로, 통상 카카오톡 등을 통해 보낼 수 있다. 기프티콘의 유효기간은 90일 정도로, 일부의 경우 무제한 연장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이 가까워지면 카카오톡을 통해 사용기한이 곧 도래한다는 알림이 온다. 신봉선은 고인 생전 이 기프티콘을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고 계속 사용기한을 연장해온 것으로 보인다.

[신봉선 SNS]

[신봉선 SNS]

한편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자택에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고 한다.

지난달엔 개그맨 김영철이 "후배 박지선을 꿈에서 만났다"며 "드라마틱하게 길게 대화는 못 하고 '지선아, 잘 지내지' '선배님' 등의 말을 주고받았다"고 자신이 진행하는 SBS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