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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한 차’이미지, 깔끔한 디자인 … 볼보 사상 최대 판매 이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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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볼보 XC60 / 국내 판매 24% 점유한 인기 모델 / 전후면 디테일 개선한 새모델 출시 / 전 라인업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모든 안전 기능은 기본, 최고급 바워스 &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볼보 XC60.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모든 안전 기능은 기본, 최고급 바워스 &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볼보 XC60.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해 판매 목표는 1만 5000대다. 이는 2020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이미 지난해 전년(1만 570대) 대비 21% 성장하며 법인 설립 이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냈는데,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만큼 올해도 차별화된 흥행 성적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볼보 인기를 견인하는 모델은 XC60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168만 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에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통하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1만 274대의 판매고를 기록, 전체 판매량 중 약 24.2%를 차지하며 볼보의 중심 모델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볼보는 순수 내연기관 모델의 국내 출시를 중단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B4, B5, 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모델 등 모든 라인업을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바꿨다.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특히 XC60은 B5와 B6 이외에 T8 모델까지 준비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볼보 모델의 자랑 중 하나는 사운드 시스템이다. 경쟁사들이 1억 원 이상의 플래그십 모델에만 제공하는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XC60에서도 즐길 수 있는데,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또한 오레포스 크리스털 전자식 기어노브를 비롯해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 90클러스터와 동일한 플랫폼, 볼보만의 안전기술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Advanced Air Cleaner),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플래그십 모델에 버금가는 구성을 추가했다.

5년 또는 10만km 보증 및 메인터넌스,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T8 PHEV 모델)을 기본 제공하는 것도 부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러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중대형 SUV 부문 중고차 잔존가치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차 구입 후 중고차로 팔 때 가장 손실이 적다는 얘기다.

그런 XC60이 약 4년 만에 신모델로 나왔다. 신모델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 및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가미된 전후면 디자인, 새로운 휠,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Full-LED 테일램프, 최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등으로 추가 경쟁력을 얻었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도 새롭게 탑재된다. 이는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하는 국내 환경에서 필요한 기능이다.

그뿐만 아니라 300억원을 투자해 SKT와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매력으로 떠올랐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약 2년 동안 개발된 기술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 등을 연동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라는 것이 특징이다.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조절, 이오나이저 등의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차량의 기능과 TMAP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등을 음성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도 지원한다.

모든 안전 기능은 기본, 최고급 바워스 &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볼보 XC60.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모든 안전 기능은 기본, 최고급 바워스 &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볼보 XC60.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런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5년 LTE 무료 이용 및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 ‘볼보 온 콜(Volvo on Call)’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

서비스센터 예약 및 단계별 정비 상황 알림, 정비 이력 조회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헤이, 볼보 앱(Hej, Volvo App)’과 더불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차의 상태 및 관리 등도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된 XC6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나왔다. 가격은 일부 편의 사양에 따라 B5 모멘텀(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6900만원), B6 인 스크립션(7200만원), T8 인 스크립션(8370만원)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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