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서울도시가스가 ‘전력·가스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한전이 지난 2016~19년 진행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대상 아파트 중 서울도시가스의 서비스 권역 내 8개 단지, 8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기존 아파트의 개별 가구에 설치된 AMI를 활용해 전력과 가스 2종 에너지 검침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사장은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