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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20대 코치 여중생 선수 성폭행’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중앙일보

입력

운동부 코치가 소속 팀 여중생을 지속해서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중앙포토

운동부 코치가 소속 팀 여중생을 지속해서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중앙포토

20대 운동부 코치가 소속 팀 여중생을 지속해서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소속 팀 코치에게 지난해 지속해서 성폭행을 당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달 29일 접수됐다.

중학생 피해자 A양은 20대 중반의 코치 B씨의 자취방 등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경찰은 A양 진술 조사와 B씨 자택 등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A양은 “코치가 성관계를 집요하게 요구했고 거절하면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향후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A양 외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1차 조사만 진행된 상황이라 정확히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사건 경위 또한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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