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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청장 보궐선거 실시 안 해…선관위 회의서 결정

중앙일보

입력

부산 사상구청. 연합뉴스

부산 사상구청. 연합뉴스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의 직위 상실로 공석이 된 부산 사상구청장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는다.

27일 부산 사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의 결과 사상구청장 보궐선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회의에서 사상구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보궐선거를 시행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 20억원으로 추정되는 선거 관리 비용 소요 등을 고려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을 제외한 보궐선거 경우 선거일로부터 임기만료일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선거위원회 결정에 따라 치르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는 내년 6월 1일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실시된다. 차기 사상구청장이 선출될 때까지 여운철 부구청장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1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받아 직위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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