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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삼성생명 미술대회’ 올해는 전 과정 온택트로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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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삼성생명

삼성생명 미술대회가 올해 41주년을 맞았다.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1981년 전국사생실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199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 2009년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공모전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홍익대·이화여대·SADI(삼성디자인교육원)가 후원하고 심사 및 시상에 참여해 공신력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41년간 매해 끊임없이 개최되며 누적 참가자만 548만 명에 이르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그림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는 ‘함께 소통하는 온택트 미술대회’라는 콘셉트로 접수부터 시상식까지 대회 전 과정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접수는 다음 달 17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미술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작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다.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의 총 4부문으로 나뉘며, 예선은 자유주제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10월 23일 실시간 화상 감독하에 본선 대회를 치른다. 본선에선 부문별 후원기관상 1명을 비롯해 작품상(꿈·희망·미래상)·특선·입선 등 총 1000명이 수상한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겐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자들이 그린 작품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온택트’와 ‘소통’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미술대회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된다. 캠페인은 웃는 얼굴을 표현한 이미지와 함께 가족·친구 및 주변 지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챌린지 방식이다.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미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41회 미술대회 홍보 이미지(사진)는 지난해 대회의 수상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며 ‘소통’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난해 웹툰 부문에서 ‘베스트 어워즈(Best Awards)’를 수상한 김시온 학생(여수정보과학고 3학년)은 “참가자들이 비록 같은 장소에서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미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대회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그래픽 디자이너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준 삼성생명 미술대회의 포스터를 직접 그려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삼성생명 미술대회가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대회뿐만 아니라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이 서로 웃는 모습과 응원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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