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교대생 "임용고시 치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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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교대협)는 "19일로 예정된 초등교사 임용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대협은 이날 대구교대에서 11개 교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교대협은 "임용고사를 거부할 경우 1년 후에나 시험을 칠 수 있어 부담이 크고 대학별 사정이 달라 시험 거부 투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11개 교대는 7일 각 대학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안정적인 초등교원 수급정책 수립과 교육재정 확충을 촉구하기 위한 동맹휴업에 돌입할지에 대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교대생들은 2007학년도 신규 채용인원이 4339명으로 2003학년도(8884명)의 절반을 밑돌자 지난달 말부터 임용시험을 거부하겠다고 반발했다.

이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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