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서울∼안성 대형트럭 통금/통행료 나갈때 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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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수도권 6개 진입로 차량통제/30일부터 5일간 특별교통대책
추석연휴를 전후해 오는30일 0시부터 10월4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안성구간에는 8t이상 화물차량 운행이 금지되고 고속도로 통행료가 후불로 처리된다.
치안본부는 19일 「추석절특별교통관리대책」을 발표,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서울의 잠원ㆍ반포ㆍ서초ㆍ양재와 경기도 판교ㆍ수원 등 경부고속도로 6개진입로에 대해 교통량에 따라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각 고속도로의 노견운행을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이를위해 치안본부는 고속도로순찰대 수도권 귀성차량통제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사이드카 60대,순찰차 2백11대 및 헬기 12대,비행선 등을 동원,종합적인 교통통제와 교통량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안양∼수원 ▲서울∼성남∼장호원 ▲구리∼춘천 ▲구리∼양평 ▲이천∼안산∼아산 등 수도권의 5개주요국도 등에 귀성차량통행을 먼저 할 수 있도록 신호우선권을 주어 국도의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이기간중 역ㆍ터미널ㆍ백화점ㆍ시장ㆍ묘지주변 등의 불법주차ㆍ자가용 영업행위를 강력 단속하는 한편 음주ㆍ난폭ㆍ정원초과ㆍ과속운전 등도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작년 추석당시 1백36만대이던 수도권차량이 현재는 18.4%가 늘어난 1백60만대나 돼 올해 추석연휴기간의 귀성교통체증은 지난해보다 더 극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치안본부관계자는 이번 연휴 귀성차량은 지난해 60여만대보다 늘어난 63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예년의 경우에 비춰 추석절 연휴전날인 29∼30일 고속도로 하행차선이 가장 붐빌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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