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노래하고 춤추고 "봉사는 즐거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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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푸른가족 봉사단' 30여명은 28일 압구정동 구정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서 불법주차 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침 9시에 모인 이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스쿨존임을 알리는 편지를 써 풍선과 같이 불법으로 주차한 차량에 부착했다.

○…철도공사 소속 기관사들로 이뤄진 봉사 동아리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 소속 회원 30여명은 26일 동대문구의 사회복지법인 홍파복지원을 찾았다.30여명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활동을 펼치고 소년소녀 가장 6명에게 10만원씩 지원했다. 회원들은 2년 전부터 매달 1회 봉사활동을 벌이고 회비에서 일부를 떼 소년소녀가장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자원봉사캠프' 회원 60여명은 26일 가산동사무소에서 금천구 내 노인들과 보육원 아이들, 외국인 노동자 100여명을 초청해 오카리나 음악회를 열었다. 봉사 활동을 주관한 윤혜숙(46.여)씨는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음악회를 열어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겠다"고 했다.

○…문화예술단체 협의회 '어울림' 소속 회원 25명은 강남 성모병원에서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열었다.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고전무용, 남도 소리, 살사 댄스 등으로 진행된 공연에는 환자 및 가족들 3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봤다.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이금재(40.여)씨 등 10가족 40여명으로 구성된 '시흥시 가족봉사단'은 29일 시흥시 조남동과 계수동 지석묘에서 잡초 뽑기와 나무심기를 하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벌였다.

정영진.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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