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송영지 시향과 협연|파리음악원 알랭 마리옹과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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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플루티스트 송영지씨가 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교수인 알랭 마리옹씨와 함께 서울 시향 제429회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한다.
이날 협연할 곡목은 이베르의『플룻 협주곡』, 치마로자의『2개의 플롯을 위한 협주곡』등이다.
지휘는 가곡『첫 사랑』의 작곡자인 수원시향 상임 지휘자 정두영씨.
송씨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 줄리어드음대에서 주리우스 베이커 교수에게, 84년부터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마리옹 교수에게 사사했다.
송씨는 또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관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했으며 82년 크리트 넥 심퍼니 콩쿠르, 83년 뉴욕 플룻클럽 콩쿠르, 85년 UFAM 파리콩쿠르 등에서 1등의 영예를 차지한 재원이기도 하다.
그녀는 또 링컨센터·카네기홀 등 세계 유명 음악홀에서 거장 랑팔, 베이커 등과 함께 연주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공연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재학당시 스승인 마리옹씨와 협연하는 감회 깊은 무대가 된다.
현재 서울시향 제2수석으로 있으면서 서울신학교, 예원·예고, 경원대에 출강,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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