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카데미…」 28일 창단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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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방송 연구 활동을 주목적으로 85년 창단된 민간교향악단 서울 아카데미 오키스트라 (음악 감독 겸 상임지휘 장일남)가 지난 3월 직업교향악단으로 새 출범, 2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코리안 심퍼니 오키스트라와 서울 심퍼니 오키스트라에 이은 제3의 이 민간직업교향악단은 2관 편성의 6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서울 성동구 구민 회관의 일부를 연습실 및 사무실로 사용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연주회를 여는 한편 오페라 협연·기획 공연 등의 연주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창단 연주에 이어 올해 말까지 3회의 정기 연주회와 지방 순회 공연 등을 가지며 91년3월의 동구 7개 지역 순회 공연도 추진 중.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장일남 교수 (한양대)의 지휘로 장교수 작곡의 교향시 『한강』,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중 「몰다우」 「보헤미아의 숲과 초원에서」, 부르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제1번』 (협연 윤수영)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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