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일 총리 장남/부친의 비서직 자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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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방인철특파원】 가이후(해부) 일본 총리의 장남 마사키(정수ㆍ31)씨가 10년간 재직한 동경방송(TBS)을 퇴사,아버지의 비서역을 자청해 내각관방조사원에 새로 취직했다.
마사키씨는 『정치를 배우고 싶어 이 자리를 아버지에게 부탁했다』며 관저와 공관을 오가며 총리의 뒷심부름이나 지역구 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정계진출 가능성에 대해 총리주변은 부정하고 있지만 가이후 총리가 「후계자」로 그를 키울 생각을 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주변에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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