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저축을 위해 유념해야 할 7가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수많은 금융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은행마다 금리도 다르고, 정부의 세금우대 등 정책도 시시각각 변하면서 일반인들의 재테크에도 상당한 금융지식이 요구되는 시대다.

저축도 마찬가지다. 안먹고 안입고 돈들을 제대로 모으기 위해서 피해야 할 저축법이 있다고 한다.

주간경제지 '헤럴드경제'에 실린 '부자아빠 실패하는 7가지 저축病'을 소개한다.

* 실패 없는 저축을 위해 유념해야 할 7가지

▶ 수입의 최소 30%는 저축하라 : 남들보다 조금 먼저 목돈을 마련하려면 맞벌이 부부는 적어도 50%, 외벌이라면 30% 이상을 저축하라.

▶보험료는 월 소득의 5~10% 정도가 적당하다 : 저축성 보험의 경우 대개 장기상품이어서 중간에 해약하거나 만기를 유지하더라도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생각만큼 재산 증식 효과가 크지 않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저축성 보험보다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

▶ 저축 목표에 부합되는 상품을 골라라 : 내집마련이 목표라면 주택청약예금·부금·장기주택마련저축을 들어야 한다. 주택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투자신탁이나 증권사 등의 투자형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빗나간 선택이다.

▶ 절세형 금융상품을 이용하라 :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일반 상품보다 세후수익(세금을 떼고 난 뒤 받는 돈)이 높은 비과세(이자소득세 전액 면제) 및 세금우대상품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예금 금리를 5%라고 할 때 16.5%의 이자소득세는 약 1%포인트의 금리에해당한다.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직업별, 연령별로 가입요건에 해당하는 비과세상품과 세금우대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세테크가 재테크의 기본이다.

▶ 먼저 빚부터 갚아라 : 예금이자와 대출이자가 같아도 예금이자에는 세금이 있어 대출이자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예금이자 4%대의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있으면서 대출이자 6%대의 대출을 받고 있다면 먼저빚부터 갚는 게 현명하다.

▶ 빚을 내서 주식투자하는 것은 금물 : 주식이 아무리 활황이라도 빚을 내서 투자한다면 부담감 때문에 서두르기 쉽고 그러다보면 돈을 잃기 쉽다.

▶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 : 안전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투자대상이 있다면 당연히 모든 재산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그런 투자상품은 거의 없다는 게 문제. 기간별, 상품별, 거래기관별로 골고루 분산해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