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과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은 새 로고 도입 1주년 기념으로 이달부터 12월 중순까지를 '행복 나눔 계절'로 정해 대규모 자원봉사에 나선다. 그룹 직원들로 이뤄진 375개 봉사팀이 고아원.양로원 등 결연 기관 돕기에 나서고, 12월 초 서울 용산 KTX 역사 앞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연다. 또 최빈곤 계층 4000여 가구에 연탄 130만장을 비롯해 난방유.도시가스 요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20만 포기의 김치를 담가 소외 이웃에 나눌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 '고객.주주 등 회사 이해 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하겠다'며 이 행복날개 로고를 내걸었다. 3월부터 전국 SK 주유소와 SK텔레콤 대리점 등 4000여 군데에 행복날개 간판을 달았다. 내년까지 6700여 군데 주유소.대리점 간판을 모두 바꿀 계획이다.
임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