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세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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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이은경 (여주여종고)이 여자 양궁 50m 싱글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옥스퍼드시 마이애미 대학에서 벌어진 제l백6회 전미 오픈 양궁 선수권 대회 여자부 더블라운드 최종일 50m에서 이은경은 3백37점을 쏘아 김수녕 (고려대)이 서울 올림픽 때 수립한 세계 최고 기록 3백36점을 1점 경신했다.
이은경은 이날 50m+30m에서 6백90점을 마크, 종합 2천6백68점으로 김수녕 (2천6백7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의 한희정 (안동대)도 2천6백21점으로 3위를 마크하는 등 한국팀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남자부 더블라운드 최종일 50m+30m에서 김선빈 (서울체고)이 6백82점으로 종합 2천6백30점을 기록,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양창훈 (한체대·2천6백1점) 박재표 (선덕고·2천5백93점)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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