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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의 '3大 불패' 넘을까

중앙일보

입력


삼성, 한화의 PS '3大 불패'를 극복할까.

정규시즌 3위로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KIA와 현대를 연파한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과 1승 1패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24일까지 6승 3패. 먼저 한화는 이 6승 중 4승을 홈구장 대전에서 거뒀다.

한화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1,3차전과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3,4차전을 쓸어담아 다음 시리즈 진출 축배를 홈에서 들었다. 일단 홈이라 익숙한 데다 대전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홈런이나 장타가 나오기에 적합한 작은 규모 등 한화에 유리한 요소가 적지 않다.

그리고 한화는 승리한 6경기 전경기에 마무리 구대성을 올려 '대성 불패'를 확인했다. 구대성은 올 포스트시즌에서 1승 3세이브에 자책점은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때의 1실점뿐이다. 삼성 역시 한국시리즈 2차전에 마무리로 등판한 구대성을 공략하지 못했다.

마지막 한화의 3번째 불패 징크스는 홈런이다. 한화는 이번 포스트시즌 6승 3패인데 공교롭게도 이긴 6경기는 전부 홈런이 나왔고 진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홈런 유무가 승패와 직결될 개연성은 없지만 작전이나 도루 등 작은 야구보다 홈런 등 장타에 의존하는 한화의 득점 루트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한화는 홈구장 대전 4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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