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시의 민속춤 중 하나인 '오와라'. 당초 오와라는 농작물을 해치는 폭풍을 모셔놓고 노래와 춤으로 달래는 행사였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관광객 유치 캠페인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도 모리 마사시(森雄志.53) 도야마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대거 방한해 오후 2시~6시30분 오와라와 고키리코 등 도야마의 전통 예술공연과 특산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퀴즈대회와 전통춤 체험, 특산품 시식회도 마련된다. 이런 적극적인 캠페인 결과 최근 1~2년 사이 한국 관광객들이 급증, 2000년 2500명에서 지난해 1만2700명으로 늘었다. 모리 시장은 "소바와 일본 전통술 칵테일, 도야마 특산차 등 일본 전통식품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규슈와 홋카이도 등 다른 지방과는 다른 도야마 특유의 매력을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