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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나서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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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28일 ‘앙드레김 실크 패션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문화관광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최구식 의원은 24일 “박 전 대표가 경남 진주 남강에서 열리는 ‘앙드레김 실크 패션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모델로 무대에 올라달라고 요청했는데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가 참석할 패션쇼는 오는 26일부터 4일 간 진주성과 남강변에서 열리는 ‘2006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의 특별이벤트로, 무대에는 진주산 실크 소재 의상 50여벌을 포함 모두 170여벌의 전통의상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원회(위원장 김태호 경남지사)는 “박 전 대표가 패션쇼에 참석하는 것은 확정 됐다”면서 “최 의원이 박 전 대표가 모델로 나설 것을 요청했는데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최 의원은 패션쇼에 한나라당‘빅3’를 모두 요청했지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해외순방을 이유로 참석치 못했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불참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지난 2004년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조선시대 곤룡포를 응용한 옷을 소화해 웬만한 모델 못지 않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서울=데일리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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