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 쌍둥이 여고생 자매 150개 도시 여행기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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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노스우드 고교에 재학중인 쌍둥이 김영주.영지(12학년) 자매가 유럽 아프리카 등지 150개 도시를 다닌 경험을 여행기로 펴내 화제다.

일산에서 초등학교 5학년까지 다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MBC 보도국 모스크바 특파원인 아버지 김석진씨를 따라 모스크바에서 살면서 틈틈이 부모와 함께 유럽 아프리카 등지 150개 도시를 돌아다녔던 쌍둥이 자매는 여행 당시 남겨 둔 메모를 바탕으로 9월 말 여행기 '우리는 세계인-부제: 쌍둥이 자매의 서양문화 이야기'(사진)를 출간했다.

언니 영주 양은 도시의 역사 사람들 예술 등에 대해 글을 쓰고 그림을 잘 그리는 동생 영지 양은 삽화 22컷을 그렸다.

한국의 '깊은샘'이 출판했으며 '쌍둥이 자매의 서양문화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고대 로마 제국의 영광과 르네상스 문명의 암흑기 중세 고딕예술 고대 이집트 문명 바이킹의 후예들 고대 그리스 문명 러시아 예술 등을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로마 바티칸 시티 피사 밀라노 베니스 런던 에딘버러 파리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베를린 카이로 헬싱키 아테네 등 여러 도시들의 인상이 기록돼 있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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