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에 4인조 강도/성폭행후 금품 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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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4일 오전2시30분쯤 서울 신월1동 117의15 왕실여관에 마스크를 한 20대강도 4명이 침입,내실에서 잠자던 김모씨(41)등 여종업원 2명을 흉기로 위협,강제폭행하고 현금ㆍ금목걸이 등 70여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내실에서 잠자고 있는데 갑자기 마스크를 한 청년 4명이 등산용 칼을 들고 들어와 위협,313호실로 몰아넣고 강제추행한 후 가지고있던 금목걸이와 손목시계 등 금품을 빼앗은후 카운터로 내려가 현금 10여만원을 털었다는 것.
범인들은 이어 때마침 물을 마시러 나온 투숙객 김모씨(53ㆍ상업)도 등산용 칼로 위협,313호실로 끌고와 넥타이와 전깃줄로 손발을 묶은 뒤 김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2만7천원을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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