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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북한산 건강식품에 마약 성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북한산 건강보조식품에 마약과 발기부전 치료성분 등이 함유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통해 북한산 건강보조식품인 양춘삼록과 청활, 천궁백화, 네오비아그라 등을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양춘삼록의 경우 구연산실데나필이 48.4㎎/cap 함유돼 있고, 청활은 35.6㎎/cap, 천궁백화는 16.4㎎/cap, 네오비아그라는 92.2㎎/g이 들어 있었다. 양춘삼록은 신경안정 효과가 있는 마약류 원료물질인 디아제팜도 함유돼 있었다. 구연산실데나필은 소화장애, 안면홍조, 두통, 어지럼증 등의 일시적 장애는 물론 위암과 망막혈관 파열, 대동맥박리증, 얼굴 부종 등의 부작용도 보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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